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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떠벌이 용병’ 데드풀이 북미 박스오피스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북미 3,55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데드풀’은 밸런타인데이와 대통령의 날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제작비 5,800만 달러의 3배 가까운 수익을 개봉 4일간 북미에서만 벌어들이게 됐다.
밸런타인데이 오프닝 1위였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8,520만 달러)와 R등급 영화로 역대 2월 최고 흥행작이었던 ‘매트릭스 리로디드’(9,180만 달러) 오프닝 기록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데드풀’은 지저분한 유머와 배우와 관객의 4번째 벽을 깨는 신선한 캐릭터로 영화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분석가 폴 데르가라베디앙(Paul Dergarabedian)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거대한 성공으로 커리어를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평했다.
‘데드풀’은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데드풀 외에도 불꽃같은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엑스맨 멤버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와 평생의 숙적 아약스, 그를 따르는 엔젤 더스트 등이 등장한다.
2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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