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3라운드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강성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9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도약한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결국 전반 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늘렸다. 이어진 11번 홀(파4), 12번 홀(파3), 17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기록,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마지막 날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본 테일러(미국)가 차지했다. 테일러는 공동 8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PGA 통산 3승 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 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7언더파 공동 21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5언더파 공동 30위에 그쳤다. 김시우(CJ오쇼핑)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35위에 올랐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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