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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난해 후반기만큼의 활약을 한다면 올스타에 선발될 수도 있다."
텍사스 지역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5일(한국시각) 추신수(텍사스)를 언급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선수들을 일일이 짚으면서 간략한 코멘트도 첨가했는데, 추신수를 두고 "지난해 후반기만큼의 활약을 한다면 올스타에 선발될 수 있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94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전반기에는 80경기서 타율 0.221 출루율 0.305 11홈런 38타점 38득점에 그쳤으나 후반기 69경기서는 타율 0.343 출루율 0.455 11홈런 44타점 5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7월22일 콜로라도전서는 생애 처음으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전반기와 후반기 활약이 극과 극이었다.
지난해 후반기 활약만 놓고 보면 아메리칸리그 최고 외야수 중 한 명이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가 올 시즌 전반기에 지난해 후반기만큼의 활약을 한다면 올스타전 선발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추신수는 물론, 텍사스로서도 좋은 일이다.
추신수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을까.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이후 단 한번도 올스타전에 한국인 선수가 참가하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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