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팀들은 올해도 그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각) 지난 해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2016시즌 가을야구 가능성을 짚었다.
지난 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다퉜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언급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MLB.com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과 탈락의 가능성을 모두 가정했다.
먼저 토미존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결장한 '에이스' 다르빗슈 유(30)가 제 모습을 되찾아 콜 하멜스(33)와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진의 가능성으로는 주축 타자들의 '고령화'를 짚었다. MLB.com이 꼽은 가장 걱정스러운 선수는 애드리언 벨트레(37). "벨트레는 지난 해 상당히 쇠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간 그의 OPS는 거듭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벨트레는 지난 해 타율 .287 18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면서 예년과 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2012년 .921에 이르렀던 그의 OPS는 2013년 .880, 2014년 .879, 2015년 .788로 점점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MLB.com은 추신수(34), 프린스 필더(32), 조쉬 해밀턴(35), 미치 모어랜드(31) 등 30대를 훌쩍 넘은 선수들의 존재를 언급했다.
"벨트레의 팀 동료인 추신수, 필더, 해밀턴, 모어랜드 역시 30대를 지난 선수들"이라는 MLB.com은 "텍사스의 선수층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라면서 주축 선수들의 고령화를 대비해야 함을 말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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