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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응답하라 1988' 팬사인회가 1천명의 팬들로 가득 메웠다.
1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자고등학교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팬사인회에는 박보검, 혜리,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안재홍 등 9명이 참석했다. 수많은 함성이 쏟아지며 식지 않는 '응팔' 열기를 보였다.
특히 혜리는 '응팔' 속 덕선이의 모습 그대로 등장했으며 동룡 역의 이동휘 또한 포스터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준열은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에 있는 분들도, 뒤에 있는 분들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또 안재홍은 "사랑합니다"라며 특유의 정봉이표 애교 하트를 날려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동휘는 "팬사인회 약속을 지키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추운 날씨에 이렇게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팬사인회에 맨 처음 온 팬은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9시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팬은 "어제 9시에 와서 기다리다가 학교 매점에서 추위를 녹였다. 이후 오늘(15일) 오전 7시 강당에 있다가 운동장에 나와 기다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 배우들은 시청률 18% 달성 시 "각자 88년도 의상을 입고 쌍문동에서 팬사인회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응팔' 팬사인회.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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