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가고시마로 향할 롯데 선수단이 정해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되는 2차 전지훈련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16명의 코칭스탭과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6명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애리조나에서 1차 훈련에 참여했던 안태경(투수)은 가고시마에 가지 않고 상동구장에 남아 체력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배제성, 한승혁(이상 투수), 황진수(내야수)는 롯데 퓨처스팀 캠프인 대만 가오슝으로 향한다. 반면 대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성호, 김성재(이상 투수)는 가고시마로 이동한다.
롯데는 먼저 안태경에 대해 “2차 캠프에서 실전 경기 위주의 일정을 소화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을 하는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김성호, 김성재는 “1군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가 만들어져서 가고시마로 간다”라고 했다.
한편 롯데는 15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내달 4일까지 일본 프로팀(소프트뱅크, 지바롯데, 세이부)과 4경기 및 두산과 1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롯데 선수단(첫 번째 사진), 2차 전지훈련 명단(두 번째 사진).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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