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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안선영을 대신해 이현경이 투입돼 '최정미'로 열연을 펼친다.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측은 15일 "극중 오봄(송지은)의 고모이자 오봄 부 최정기(이영하)의 동생인 최정미역으로 출연 중인 안선영 씨가 현재 임신 5개월 째임에도 촬영을 계속 이어왔으나, 지난 주 금요일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응급실에 입원하였고 검진 결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향후 촬영을 절대적으로 금하라는 의사소견이 나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대본을 일부 조정해서라도 안선영이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고, 안선영 본인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 복귀할 의지가 있었으나, 향후 안선영의 복귀 가능 여부도 불확실하고, 촬영 복귀를 한다 해도 복귀 이후 촬영이 안선영 본인이나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사소견에 따라 배우 측과 제작진 상호 협의 하에 '최정미'역을 연기하는 배우를 안선영에서 이현경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교체 시기는 79회가 방송될 예정인 오는 18일부터이며, 17일 방송되는 78회까지는 이미 촬영을 마친 안선영이 최정미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에 새로 합류한 이현경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근 KBS TV소설 '순금의 땅', MBC '오로라 공주', KBS '다함께 차차차' 등에 출연했다.
[배우 이현경.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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