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잠정 활동 중단한 지 100일이다.
그의 공백으로 각 프로그램에 켜졌던 빨간불이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든 분위기다. 다만 여전히 정형돈 특유의 캐릭터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 '무한도전', 광희의 기대 이상 활약
'무한도전'은 정형돈의 공백으로 타격이 가장 컸다. 오래 전부터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차지한 비중이 워낙 뚜렷했던 까닭이다. 다시 5인 체재가 되며 '무한도전'에 또 다시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한 건 숱한 위기를 겪으며 내공이 쌓인 제작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식스맨' 광희의 활약이었다.
제작진은 정형돈의 하차 후 '무도드림', '공개수배', '예능총회', '마션', '못친소 페스티벌2' 등의 기획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무한도전'의 굳건함을 증명했다. 특히 다른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특집을 잇따라 배치하며 정형돈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광희가 기대 이상 활약한 것도 한몫했다. '식스맨' 선발 이후 비판 여론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던 광희였는데, '공개수배' 특집 당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추격전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멤버가 되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공개수배' 특집의 활약 이후 광희를 향한 비판 여론도 상당히 줄어든 인상이다.
하지만 '무한도전'만큼은 여전히 정형돈을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개성 강한 멤버들을 잇는 연결고리이자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하는 정형돈이 있어야 '무한도전'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