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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서 맨시티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서 선발 출전해 70분 남짓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로 리그 5연승과 함께 14승9무3패(승점 51점)를 기록해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3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맨시티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올시즌 리그 선두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은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매일 발전하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두권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됐던 맨시티전 승리에 대해 만족감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시티전은 큰 시험대였다. 우리의 능력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젊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맨시티전 같은 큰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맨시티 같은 빅클럽을 상대로 승리하는 느낌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승리를 했지만 차분해질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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