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첫 주말에 전 세계에서 2억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19금 히어로 무비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유출된 테스트 영상으로 메인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당신 덕분에 진짜 데드풀을 만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데드풀’ 제작기간은 11년이나 걸렸다. ‘엑스맨’ 시리즈의 세계관과 접점을 찾기 어려운 데다 판권의 소유주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 세계를 구하는 전형적인 히어로와 동떨어진 ‘말많은 용병’ 캐릭터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2분도 채 안된 데드풀 콘셉트 테스트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수많은 영화팬이 환호했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제작자 사이먼 킨버그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데드풀’의 시대가 열렸다.
‘데드풀’은 현재 R등급 영화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연일 승승장구 하고 있다.
‘데드풀’은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데드풀 외에도 불꽃같은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엑스맨 멤버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와 평생의 숙적 아약스, 그를 따르는 엔젤 더스트 등이 등장한다.
2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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