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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유아인의 '조태오스러움'을 기대했다면, 잠시 접어둬도 좋다. 영화 '좋아해줘'에서는 '러블리한' 연하남의 매력이 만개한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세 커플의 사랑꾼 밀당을 보이는 로맨스 코미디다. 극중 유아인은 우주대스타 무한매력남 노진우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JTBC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 격정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후, '좋아해줘'에서는 이미연과 또 한 번 연상연하 커플로 열연을 펼쳤다. 다른 커플이 귀엽고 간지러운 감성이 피어난다면, 조경아(이미연)와 노진우(유아인)는 철저한 기싸움 속에서,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갈등 상황을 맞이한다.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외줄타기를 하는 커플이다. 경아에게 끌리고 있지만 절대 자신의 감정을 말하지 않는 핵자존심을 부리는 진우는 귀엽기 그지없다. 또 미혼모인 경아의 아들을 보며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진우는, 경아를 통해 점차 사랑을 알아가고 성숙해진다.
지난해 영화 '베테랑'과 '사도'로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유아인은 연달아 '육룡이 나르샤'의 낭만적인 이방원으로 분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베테랑'에서 철저한 악역이자 재벌 3세 조태오로 분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어이가 없네"라는 냉철한 대사를 유행어 반열에 오르게 했고 '베테랑'을 천만영화로 만든 주역이 됐다.
앞서 유아인은 '좋아해줘'를 선택한 배경에 "젊고, 뜨겁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유아인은 '좋아해줘'에서 마치 유아인이 튀어나온 듯한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생생한 모습을 보인다. 극중 상대의 SNS를 염탐하며 귀여운 매력까지 보이는 유아인은 '좋아해줘'를 통해 또 다시 그의 진가를 증명할 것이다.
[영화 '좋아해줘' 유아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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