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5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꺾고 3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2(20-25, 25-15, 26-24, 20-25,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9승 12패(승점 54)를 거두고 4위 대한항공을 승점 2점차로 따돌렸다. 3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선두 탈환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결국 이날 승부는 5세트에 가서야 결판이 났다. 5-5 동점에서 시몬의 백어택이 아웃됐고 곧이어 그로저의 백어택까지 터졌다. 여기에 시몬의 백어택이 2연속 아웃되면서 삼성화재가 9-5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박원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9-7까지 쫓긴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백어택으로 10-7로 앞서 나갔고 그로저의 백어택이 연속 적중하면서 14-9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그로저는 37득점을 퍼부으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류윤식은 11득점. OK저축은행은 시몬이 31득점, 송명근이 19득점, 강영준이 10득점을 올렸지만 석패하고 말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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