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불타는 청춘' 김광규♥김완선, 이 커플 찬성일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광규와 가수 김완선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설원 겨울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는 김광규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진정한 친구를 찾기 위해 나선 것.

특히 김광규의 출연은 김완선과의 관계로 인해 더욱 흥미를 이끌었다. 앞서 김광규는 '라디오스타'에서 김완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김광규는 '김광규에게 김완선이란?'이라는 질문에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숙소로 오며 "우리 완선 씨께서 초대해 주셨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모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한번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용기를 내고 왔다"며 "버선발로 뛰어 나오면 좋을텐데"라고 고백했다.

김완선을 만난 김광규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독특한 모자를 쓴 그녀에게 "귀엽소"라며 호감을 보였다. 김완선은 "부끄러워라"라며 멋쩍어 했지만 김광규의 관심이 싫지 않은지 김광규에게 모자를 선물하는 등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더 크게 웃었고, 이후 김완선은 김광규에게 모자를 선물했다.

이후에도 김광규와 김완선의 관계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다. 김광규는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을 묻자 "느낌 많이 본다"고 답했고, 김완선이 "그런 느낌이 왔던 사람이 있었냐"고 묻자 김완선을 쳐다 봤다.

30년 전부터 김완선을 좋아했다고 밝힌 김광규는 "그 당시 1986년 거의 독보적이었다. 웨이브 춤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너무 섹시했다. 철모에 사진을 넣었다"고 털어놨다. 30년 전부터 이어진 팬심이 직접 만난 이날 여행에서 더 큰 애정으로 발전했다.

김광규, 김완선의 러브라인은 멤버들이 있어 더 빠르게 진전될 수 있었다. 눈싸움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멤버들은 하얗게 내린 눈 위에서 아이처럼 좋아하는 김완선 모습을 보고는 김광규에게 곁으로 가라고 했다.

멤버들 응원에 용기를 낸 김광규는 김완선 옆으로 다가갔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두 사람만의 영화 같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의 설원 로맨스는 순수했고, 그래서 더 관계 발전에 기대를 갖게 했다.

30년 전부터 이어져온 김광규의 사랑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불타는 청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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