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민국 2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예능은 MBC가, 드라마는 tvN이, 뉴스는 JTBC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MBC미래방송연구소와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20대 TV 시청 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대는 TV 콘텐츠 중 '예능'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으며, 최근 가장 많이 본 예능 콘텐츠는 MBC '무한도전'(70.9%)으로 나타났다. 이어 SBS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7.4%),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2%) 순이었다.
또 TV 콘텐츠 유형별 주 평균 소비 시간은 예능이 3시간 49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드라마(3시간 9분), 뉴스(2시간 6분)순으로 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20대의 TV에 대한 인식과 소비 습관 및 수상기 보유 현황에 대한 조사도 담고 있다. 20대의 TV 보유 비율은 2013년(81.6%)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20대 5명 중 2명은 거주지에 TV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취를 하는 그룹(45%)이 가족과 거주하는 그룹(69.8%)에 비해 낮은 비율로 T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의 방송사에 대한 인식 또한 조사됐다. 20대가 생각하는 예능을 가장 잘 만드는 방송사는 MBC(37%), 드라마를 가장 잘 만드는 방송사는 tvN(34.7%), 뉴스를 가장 잘 만드는 방송사는 JTBC(37.5%)로 확인됐다. 공중파가 아닌 tvN(예능 2위/드라마 1위), JTBC(예능 3위/뉴스 1위)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는 20대가 방송사 브랜드 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 소비를 하여, 트렌디한 이들 방송사의 콘텐츠가 20대에게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의 중심에 있는 20대의 TV 시청형태와 관련 콘텐츠 이용 실태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0월에서 11월까지 전국 20대 남녀 954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MBC '무한도전', tvN '응답하라 1988', JTBC '뉴스룸'(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