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5-2016시즌이 한창인 NBA(미국프로농구)에서 트레이드가 연달아 단행됐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올랜도 매직 등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이외의 팀들도 계산기를 바쁘게 두드리고 있다는 현지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브랜든 제닝스와 어산 일야소바를 올랜도로 보내고,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포워드진에 무게를 더했다. 해리스는 일야소바에 비해 3점슛 능력은 떨어지지만, 안드레 드러먼드에게 집중된 골밑수비를 분산시켜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제닝스의 공백은 레지 잭슨으로 최소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랜도 역시 해리스가 지닌 성장 가능성은 아쉽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최근 반복해서 드러낸 뒷심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닝스의 가세로 가드진의 깊이도 더했다.
또한 멤피스 그리즐리스, 샬럿 호네츠, 마이애미 히트는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샬럿은 공․수를 겸비한 커트니 리를 영입했고, 마이애미는 브라이언 로버츠를 얻었다. 멤피스는 P.J 헤어스턴을 비롯해 크리스 앤더슨,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4장을 손에 넣으며 벤치를 보강했다.
준척급 선수가 오가는 트레이드가 연달아 발표됐지만, 일각에서는 타 팀들이 대형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실제 ESPN은 지난 16일 “LA 클리퍼스가 주전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 랜스 스티븐슨을 내놓으며 덴버에 주전급 4명을 요구했다”라고 보도, 눈길을 끌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 트레이드에 대한 루머를 부인했지만, 17일에는 스티븐슨을 매물로 올랜도와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는 소문도 흘러나온 터.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스티븐슨․C.J 윌콕스․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포워드 채닝 프라이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 로케츠의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 역시 트레이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휴스턴이 서부 컨퍼런스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다 하워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하는 것도 트레이드에 무게를 실어주는 요소다.
실제 현지 언론은 마이애미를 비롯해 애틀랜타 호크스, 보스턴 셀틱스 등 하워드를 원하는 팀을 구체적으로 언급, 휴스턴이 ‘빅딜’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마이애미도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등 변화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BA의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오는 19일이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우). 사진=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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