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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천만요정' 오달수가 2016년을 '대배우'로 포문을 연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과 석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천만 요정에서 누적 관객수 1억 배우까지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달수가 '대배우'로 2016년 문을 연다. 역대 한국 천만영화 13편 중 무려 7편에 출연한 오달수는 가히 '천만요정' 타이틀에 맞는 '대배우'다.
박찬욱 사단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대배우'에서 오달수는 20년 째 대학가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는 성필로 분해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인다. 그동안 수많은 배우들의 옆에 조력자로 맛깔스러운 감초 역할을 해왔던 오달수는 첫 단독으로 나서, '천만요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달수는 요정이 나올 법한 사랑스러운 BGM 속에 무대에 등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경영은 오달수에 대해 "오달수는 누구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요정은 분명히 다르구나, 인간계에서는 정말 다른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달수는 "상대가 돼야 이길 수 있는데"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석민우 감독은 오달수의 캐스팅 비화에 "'올드보이' 때 처음 뵈었다. 박찬욱 감독님 영화를 계속 했는데 항상 나오셔서, 2년에 한 번 꼴로 뵙게 됐다. 친해지고 좋아해서, 내가 영화를 할 때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영화에서 짧게 나오는 것이 아쉬워서 이렇게 모시게 됐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또 오달수는 현장에서 깜짝 시상식에서 흥행요정상을 수상, 수상소감에 "자꾸 주변 분들이 '요정'이라고 하니까 내가 살짝 착각하는 것 같다. 요정인 줄 알게 되는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겸손발언을 했다.
오달수는 "대배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죽기 10분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감으로는 알겠다"라며, "마음 속으로는 묵직한 무언가가 있는데 이걸 말로 표현한다는게 버거운 일이다"고 밝혔다. 주연배우로서의 부담감에 "왜 없겠나. 열심히 홍보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영화 '대배우' 오달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js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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