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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헝거'(감독 스티브 맥퀸 배급 오드)가 배역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파격 변신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한 전세계 30여 개 유수영화제의 작품상을 휩쓴 스티브 맥퀸 감독의 데뷔작 '헝거'가 오는 3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헝거'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저항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마이클 패스벤더는 거대 권력에 맞서 단식 투쟁을 감행했던 실존 인물 보비 샌즈 역을 맡았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마이클 패스벤더에게 극단적인 체중 감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그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영화의 3분의 2 정도를 완성한 후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마이클 패스벤더는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말린 과일과 견과류로 하루에 600kcal만을 섭취하며 체중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런 방법으로 무려 10주 만에 14kg을 감량한 그는 영화 속에서 뼈의 골격이 그대로 비쳐 보일 만큼 앙상한 몸을 올 누드로 보여주며 거대 권력에 저항하는 인물을 생생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급격한 체중 저하로 힘겹게 촬영에 임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거의 NG없이 나머지 촬영을 진행했고, 제작진 역시 그를 배려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후반 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같이 마이클 패스벤더는 자신의 첫 주연작인 '헝거'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영국독립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전세계 10여 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14kg 체중 감량과 올 누드라는 육체적 도전을 감행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충격적인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헝거'는 3월 17일 개봉한다.
[영화 '헝거' 마이클 패스벤더. 사진 = 오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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