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해당 심판 및 경기 감독관 제재가 불가피할 것 같다.”
1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 3쿼터 농구 경기에서 보기 드문 실수가 나왔다. 때는 3쿼터 종료 3분 56초를 남긴 상황. 오리온은 허일영의 자유투 2개로 46-43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KCC의 공격에서 안드레 에밋이 공을 오래 소유하다 결국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다.
원래대로면 3분 56초에서 24초가 지난 3분 32초에서 오리온의 공격이 진행돼야 했다. 그러나 KCC 공격 때 공격 시간 24초만 흘렀을 뿐 경기 시간은 3분 56초에서 그대로 멈춰있었다. 결국 오리온은 3분 56초인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해야 했다. 3쿼터가 10분이 아닌 10분 24초로 진행된 셈.
KBL 관계자는 1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기 시간은 홈팀에서 관리한다. 자세히 알아본 결과 경기시간 계시원이 제 때 버튼을 누르지 않아 발생한 실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1차적으로는 계시원의 실수지만 2차적으로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책임도 있다. 이들의 제재가 불가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BL에 따르면 현재 해당 사건의 자초지종과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오리온은 부단장이 KBL을 직접 찾았다.
이 관계자는 또한 “FIBA(국제농구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발생한 오심, 오류 등 각종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경기 종료 후 20분 이내에 해야 한다. KBL은 해당 규정을 따르고 있다”라면서 “전날 양측 구단이 이 사실을 모두 인지하지 못했기에 재경기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라고 말했다.
[16일 전주체육관.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