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하정우는 동생 느낌, 공유는 설렘 느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도연이 하정우와 공유와 멜로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제작 영화사 봄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 이윤기 감독과 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이날 '멋진 하루'의 하정우가 언급되자 전도연은 "'멋진 하루'의 하정우 씨가 막내동생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 공유 씨는 영화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설렘 같은 것들을 많이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르적으로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공유 씨가 많은 설렘과 느낌을 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공유는 "제가 뭔가 위너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연기 호흡으로 주목 받았다. 오는 25일 개봉.

[배우 전도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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