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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할배돌'로 등장했지만 신인 아이돌 못지않은 의욕이었다.
17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선 그룹 노을 편이 방송됐다.
지난주 능숙한 진행을 선보인 스페셜 MC 정용화도 이날은 노을의 등장에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MC 데프콘까지 노을을 가리켜 "원조 할배돌이다"고 거들었다.
게다가 '주간아이돌' 최초 유부남 게스트이기도 했다. 노을의 전우성이 결혼한 멤버로 데프콘은 "가장 포스가 있다", 정용화도 "엄청 피곤해 보인다"고 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의욕만큼은 빛났다. 노을 멤버들은 발라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해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원조 할배돌'답게 다른 아이돌그룹과 전혀 달리 상품으로 "돈을 원한다"고 해 폭소를 터뜨렸다. 이들은 결국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며 '랜덤 플레이 댄스'에 실패했는데, MC 재량으로 현금 몇 만원을 행커치프로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기 코너에선 리더 이상곤이 유행 지난 구급차 흉내를 내더니 다른 멤버들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댄스까지 흉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담스럽다"던 정용화도 배우 박영규 성대모사를 전수하며 노을과 함께 여느 때보다 큰 웃음을 만들었다.
노을 멤버들은 방송을 마치며 "정용화가 잘해줘서 즐거웠다"며 "멤버들의 예능감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고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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