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보인다'…스텔라, 악플에 "우리 고급스러워졌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 악플과 마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의 '악플박스' 코너에는 스텔라가 출연했다.

"악플하면 스텔라다. 데뷔 전부터 악플 많이 받았다. '국악이나 하지' 하는데 국악 아니라 무용이었다"고 여유롭게 등장한 스텔라는 "자꾸 섹시하는데 어디가 섹시하냐", "다 인위적으로 생겼었음" 등의 악플을 당당하게 받아치며 웃었다.

"멀리서 보니 예쁜데 가까이서 보니 못생겼다"라는 악플에는 실제로 멤버들끼리 얼굴을 가까이 가져대며 "진짜 못생겼다. 이건 맞는 말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싸 보인다"는 악플에는 "우리 고급스러워지지 않았냐"며 자신들의 의상을 가리켜 "이거 비싼 거다"고 웃었다. "뜰 가능성 0퍼센트"란 악플에는 "수영 열심히 배우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들은 "댓글을 다 본다"며 "'비공감'이 네 개 있으면 우리들끼리 '혹시 너?' 한다"고 했다. 다만 "우리도 부모님한테 소중한 딸인데. 부모님이나 가족 욕이 제일 심하다"며 악플러들을 향해 "부모님도 악플 다는거 아냐?"고 했다.

한편 이날 '쇼챔피언'에는 더블에스301, 포미닛, 여자친구, AOA 크림, 레인보우, 유승우, 브레이브 걸스, 크로스진, 전설, 스텔라, 임팩트, 놉케이, 리온파이브, 플래쉬, 브로맨스, 조정민 등이 출연했다.

[사진 = MBC뮤직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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