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름값으로 농구하는 시대는 끝났다."
신한은행이 17일 KB와의 홈 경기서 79-103으로 대패했다. 무려 22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졌다. 양 팀 합계 45개 턴오버가 나왔지만, KB 턴오버는 대부분 승패가 갈린 경기막판에 나왔다. 공격, 수비 모두 원활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날 대패로 삼성생명과 KB에 밀려 공동 5위로 추락했다.
전형수 감독대행은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전체적으로 제 잘못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작할 때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를 강조했으나 준비했던 걸 하나도 해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정신적인 면에서부터 지고 들어간 게임이었다. 정신적인 부분을 좀 더 강조해야겠다"라고 했다.
주전들을 경기 막판 빼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정인교 감독님 생각이 조금 났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 KB는 경기 막판 2군급 선수가 나왔는데, 이름 값으로 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삼성생명전에 비해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KB의 존 디펜스를 많이 사용했다. 그 부분을 공략하지 못했다. 1대1로 완벽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2대2를 통해 미스매치를 노리거나 파생되는 공격을 준비했다. KB 더블팀에 대처하는 방법도 준비했는데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선수들이 도망 다니는 플레이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전 감독대행은 "정신적인 부분을 좀 더 강조하겠다. 오늘 경기를 바로 복기하겠다. 철저히 반성하겠다"라고 했다.
[전형수 감독대행.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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