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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미모(장나라), 구해준(권율)의 애정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송수혁(정경호)은 미모에게 고백해 미모의 마음이 흔들렸다.
17일 밤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9회가 방영됐다.
함박눈이 내리던 날. 수혁은 잠든 미모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이 밤하늘 위에 뜬 별을 바라보며 "행복한데 눈물이 나온다고?", "응. 그래서 함박눈은 별이 내리는 축복이래. 그 함박눈이 내리는 날 고백하면 고백을 들어준대" 했었던 추억이었다.
수혁은 잠든 미모를 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기 내서 고백해볼게" 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때 사실 미모는 잠든 척하고 있었고, 수혁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다음 날 해준이 미모를 찾아갔다.
세 사람은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거듭 수혁이 미모의 말을 가로채며 어릴 적 추억을 꺼내자 결국 해준은 "너한테 안 물어봤는데" 하고 차갑게 말했다. 미모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서울 가는 길에 해준이 미모와 함께하자 수혁은 떠나는 차를 쓸쓸하게 바라봤다.
해준은 미모에게 "내가 불편해 하는 걸 알면 거리를 둬야 하는 것 아닌가" 했다. 미모는 "어떤 거리요? 해준 씨한테는 베프고 나한테는 동창인데" 했다. 해준은 "모르는 거예요?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했다.
그래도 미모는 "돌려 말하지 말고 그냥 할 말 그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했다. 결국 해준은 "찌질하게 이런 얘기까지 다 꺼내야 해요? 나 후진 남자 만들지 마요. 이러면 마음 주기가 무섭잖아. 다칠까봐" 했다.
그러자 미모는 "그럼 아직 나한테 마음 준 거 아니었어요? 참 다르다. 언뜻언뜻 혼란스러웠는데, 맞구나. 나는요, 닫힐 게 두려워서 반만 열어두는 사람이 아니라 다칠 것 알면서도 활짝 열어두는 사람이거든요" 했다. 해준은 "거기, 나만 있는 것 맞죠?" 물었다.
이후 해준은 과거 대학 시절, 자신의 고백이 냉정하게 거절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미팅에 나온 수혁은 기대와 다른 여성 참가자들에 마지못해 웃었다. 미모는 미안한 기색이었다.
그리고 미팅 중 한 남성이 미모에게 행패를 부렸다. 이때 수혁이 나타나 남성을 제압했다. 남성은 수혁의 기세에 눌려 자리를 떴다. "괜찮아?" 묻는 수혁에게 미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이후 미모는 자꾸 수혁의 고백이 떠올라 당황스러워했다.
미모는 몸이 안 좋다는 해준의 연락을 받고 해준의 집으로 향해 죽을 만들어줬다. 해준은 "고마워요 걱정해줘서. 이렇게 와줘서" 하며 미모를 안았다. 이마에 입을 맞추며 "감기 옮을까봐"라고도 했다. 하지만 미모는 요리하다 다친 손가락이 신경쓰이는 눈치였다.
미모는 다음 날 아침에도 해준을 찾아갔으나 해준은 이미 출근한 뒤였다. 홀로 해준의 집에 들어간 미모는 해준이 자신이 만든 죽을 다 먹지 않고 싱크대에 버린 것을 발견하고 실망한 표정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미모는 우연히 마주친 수혁이 손가락을 보고 "다쳤어?" 하고 묻고, 자신의 발에 맞지 않은 구두를 보며 무심한 듯 "편한 것 신고 다녀" 하는 등 수혁의 말과 행동이 신경 쓰였다.
수혁의 회사에선 구슬아(산다라박)의 유산이 미모 때문이라는 기사를 내놨다. 수혁도, 미모도 깜짝 놀랐다.
미모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숨어?" 했다. 수혁이 구슬아의 팬들이 몰려 있는 병원 앞으로 가는 미모를 말렸다. 미모는 "내가 알아서 해!" 했다.
하지만 결국 구슬아의 팬들이 미모에게 계란을 던졌다. 이때 수혁이 나타나 미모를 안고 대신 계란을 맞았다.
한편 수술 후 백다정(유다인)은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김건학(김태훈)은 착잡해했다.
고동미(유인나)는 떠난 이욱(김민준)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홍애란(서인영)과 함께 간 클럽에서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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