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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드디어 사이다 전개로 남궁민을 궁지에 몰았지만 남궁민은 좀처럼 반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9회에서는 살인자인 것이 밝혀진 남규만(남궁민)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재심을 통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 진범은 자신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이 아닌 남규만임을 밝혀냈다. 모두가 서진우 편에 섰다. 양심을 택했고, 절대 악 남규만의 죄를 묻기 위해 나섰다.
곽형사(김영웅)는 물론 남규만의 수족이었던 안수범(이시언) 역시 남규만의 악행을 알렸다. 서진우는 재판에 승리했고, 남규만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 했다. 남규만 동생 남여경(정혜성)까지 자신의 아버지와 오빠의 죄를 대신 사죄하며 서진우, 이인하(박민영)를 도왔다.
결국 남규만은 죄도 입증되고, 도주도 실패했다. 중국으로 밀항하려 했지만 헬기를 타지 못했고 경찰들에게 포위된 것.
방송 말미 남규만이 포위되며 서진우는 일명 사이다를 선사했다. 법 위에서 놀던 남규만 때문에 고구마를 먹은 듯 꽉 막힌 전개를 남규만이 검거되며 사이다 마시듯 풀어준 것.
그러나 남규만이 반성까지 갈지는 미지수다. 앞서 살인자임이 밝혀진 뒤에도 남규만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안수범을 감금하는가 하면 자신을 살인자라고 말한 직원을 폭행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간의 남규만 행보를 보면 분명 '리멤버'에서 남규만은 반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노조절장애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진 않을 듯 하다.
드디어 사이다 전개가 펼쳐지고, 권선징악 엔딩이 예고됐다. 과연 절대 악 남규만도 반성을 할지, 혹은 부조리한 현실에 맞는 현실적인 결말이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리멤버' 마지막회 20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리멤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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