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안정환, 강호동에 15분 요리대결 승리 "둘 다 맛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안정환이 강호동을 상대로 한 15분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 첫 회에서는 대한민국 셰프의 명예를 걸고 홍콩 셰프와 진검승부를 벌이는 이연복, 최현석, 샘킴, 이원일 셰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첫 번째 대결은 셰프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방송인 강호동과 안정환의 15분 요리 대결이었다. 이연복 셰프의 식당에서 강호동은 고기 볶음밥을, 안정환은 게살새우볶음밥을 선보였다.

요리 후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승자는 2대 1로 안정환의 승리였다.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최현석 셰프는 "둘 다 맛이 너무 심하더라. 우리 주방의 신입이 이렇게 만들었으면 죽여버린다"고 혹평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쿡가대표'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은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세계 최고의 셰프들과 요리대결을 펼치는 해외 올로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성주와 안정환, 강호동이 MC를 맡은 가운데 첫 번째 원정지인 홍콩 편 녹화에는 이연복, 최현석, 샘킴, 이원일 셰프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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