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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재영이 영화 '친구2' 출연 및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강하늘, 한재영, 개그우먼 김신영,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출연한 '걱정 말아요 그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재영은 "'친구2' 촬영 도중 김우빈에게 12시간 동안 맞아서 갈비뼈가 부러졌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며 "당시 오랫동안 영화 관련 일이 없어서 연기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기로 결심했을 때다"라고 운을 뗐다.
한재영은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오디션을 봤다 캐스팅이 됐다. 그래서 '목숨 걸고 해봐야겠다'하고 갔는데, 유리에 머리가 부딪히는 장면 촬영 당시 진짜 유리가 아니라 설탕으로 된 유리였음에도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그래서 정신이 갑자기 갔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미리 짜놓은 합을 맞춰야 하는 액션신에서 합대로라면 김우빈이 내 팔을 가격해야 하는데 합이 안 맞아 옆구리를 맞았다. 뚝 소리가 나더라. 그런데 내가 여기서 아픈 내색을 하면 이 영화를 더 이상 못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 죽기 살기로 참았다. 그 뒤로 6시간을 더 맞았는데, 촬영이 끝나고 감독 및 전 스태프들이 기립박수를 쳐줘 힘이 났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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