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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엄앵란이 유방암 수술 후 느끼는 감정을 털어놨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엄앵란의 투병기가 그려졌다.
수술 후 남편인 배우 신성일과 함께 퇴원을 한 엄앵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는 제작진을 향해 "또 한 세상을 사는 것 같다. 바깥을 보니 태양이 반짝 웃지 않냐? '잘 고쳐줬으니 집에 잘 들어가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까지 함께 한 제작진에게 신성일은 고마운 듯 "안정되면 맛있는 것 사줄게"라는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엄앵란은 "얼마나 아름답냐? 요즘은 나무, 하늘, 물 이런 것들이 모두 다 신기하다. 이런 아름다운 것들이 내 눈에 들어오고….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많이 웃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엄앵란.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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