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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새 프로그램 '차이나는 도올'에서 도올 김용옥의 밀착 강의를 수강할 제자가 선정됐다.
'차이나는 도올'은 도올 김용옥이 직접 보고 탐구한 중국에 대한 통찰을 다룰 강연 프로그램이다. 최근 미국과 함께 G2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우리 역사인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할 예정이다.
18일 JTBC에 따르면 도올의 부름을 받은 제자로는 배우 박철민, 작가 조승연, 가수 호란, 개그우먼 신보라, 배우 박재민, 방송인 알베르토, 박가원, 가수 혜이니다. 또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도올의 조교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밖에 '차이나는 도올' 홈페이지를 통해 청강을 신청한 시청자 1명이 포함돼 총 10명의 제자가 밀착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
도올과 제자들은 지난 12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대중 강연만 해오던 도올은 처음 시도하는 소수정예 밀착 강의 형식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인터넷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제자들이 궁금해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봤다"는 말로 제자들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제자들 중 맏형인 박철민은 "최근 중국 무술을 익히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기 위해 찾아 왔다"고 말했고, 호란은 "도올 선생님에게서 유쾌한 열정을 느꼈다. 나의 연관 검색어, 별명까지 다 찾아보고 오신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 오랜만에 학생 신분으로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다. 날카롭게 도올 선생님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하나같이 열정적인 제자들의 모습에 도올은 "시간 없는 사람들이 출연해 준다는 것만 해도 고맙다"며 "제자들이 내면에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그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도 정신적으로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는 도올'은 오는 3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차이나는 도올'의 도올 김용옥(가운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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