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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중기와 진구, 잘생긴 상남자들이 온다.
1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측은 송중기와 진구의 브로맨스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은 위장크림으로도 가릴 수 없는 비주얼과 남성미가 강렬하다.
송중기와 진구는 각각 유시진 대위와 서대영 상사 역을 맡았다. 육사 출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상황에 적절한 재치 있는 농담을 즐기는 유쾌한 대위와 검정고시 출신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묵직한 상사다. 배경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르지만, 군인으로서 가족과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무술과 사격 등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군 능력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오랫동안 특전사 소속으로 함께 하며 국내외 작전지역에 투입되면서 쌓아온 전우애가 남다르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그 어떤 로맨스보다 진하다. 서열을 중시하는 군대에서 유시진이 서대영보다 계급은 높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예를 갖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 역시 "송중기와 진구, 두 남자의 케미는 요즘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강력하게 불고 있는 브로맨스 열풍의 끝판왕이 될 것이다"며 "송송(송중기, 송혜교) 커플, 구원(진구, 김지원) 커플 등 남녀 간의 사랑 못지않게,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을 함께 한 남자들의 군 계급을 초월한 아름다운 우정이 그려질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우르크라는 극한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등의 이야기를 그려갈 휴먼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고, '비밀', '학교 2013'의 이응복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송중기와 진구. 사진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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