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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의 클롭 감독이 아우크스부르크(독일)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버풀과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은 구자철 등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한국 선수들의 출전 여부로도 주목받고 있다.
클롭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둔 18일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토너먼트가 시작되기에 앞서 몇몇 팀들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그런 팀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로파리그는 미니 챔피언스리그와 같다. 몇몇 수준 높은 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는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짧은 길을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데 있어 가장 짧은 길은 아니다"며 "유로파리그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유로파리그가 챔피언스리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다"며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8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칠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14위에 머물러 있고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와 지동원은 부상 등으로 인해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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