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크라멘토 킹스가 전력 보강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상은 시카고 불스 빅맨 파우 가솔(36)이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새크라멘토가 가솔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NBA.com에 따르면 새크라멘토는 코스타 쿠포스, 벤 맥레모어, 로터리픽을 보호하는 1라운드 지명권으로 시카고의 가솔, 토니 스넬을 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새크라멘토가 특히 군침을 흘리고 있는 선수는 가솔이다. 가솔은 2011-2012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려 전 경기 출전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코트에 나서면 노련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더블 더블을 작성하는 베테랑 빅맨이다.
올 시즌에는 49경기 평균 31분 동안 17득점 10.9리바운드 2블록을 올렸다. 부상을 입은 팀 동료 지미 버틀러를 대신해 2016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가솔이 가세한다면, 새크라멘토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더불어 강력한 트윈타워를 구축하게 된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에 그쳐 서부 컨퍼런스 10위로 추락했지만, '빅딜'만 성사되면 다시 플레이오프에 도전할만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셈이다.
시카고 역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이라는 애초 방침과 달리, 최근에는 가솔을 트레이드 또는 재계약하지 않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다만, 시카고는 새크라멘토 요구안 가운데 1라운드 지명권의 로터리픽이 보호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5-2016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오는 19일 오전이다.
[파우 가솔. 사진=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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