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4득점' KIA, 라쿠텐에 완승…오키나와 11연패 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오키나와 연습경기 11연패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4-0으로 완승했다. KIA는 지난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9연패 포함 11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중간전적은 1승1무2패.

4번타자 박진두가 맹타를 휘둘렀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진두는 우전안타를 날렸다. 황대인의 중전안타, 백용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홍구의 1타점 선제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KIA는 5회초 1사 후 오준혁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신종길의 1루수 땅볼로 잡은 2사 3루 찬스서 박진두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7회초에는 이인행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2사 후 김호령의 1타점 우월 3루타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1사 후 나지완의 볼넷, 2사 후 오준혁의 1타점 중월 3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김윤동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정용운, 박동민, 임기준, 심동섭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박진두와 오준혁이 3안타 1타점, 황대인이 2안타로 가장 돋보였다. KIA 타선은 13안타를 합작했다.

KIA는 19일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KIA 덕아웃.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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