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집중력 있는 수비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우리카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리베로 오재성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7)으로 셧아웃 완승했다.
오재성은 수비에서 12개의 디그를 성공 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3세트에 선보인 환상적인 발 디그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오늘 우리 팀이 리시브와 수비 집중력이 좋아서 승리 할 수 있었다"는 오재성은 "운이 좋았다. 따로 노리지는 않고 따라가다보니 손은 힘들 것 같아 발로 받았는데 받아내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후반기로 갈수록 팀 전력이 강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포스트 시즌은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기로 선수들끼리 다짐했다. 오늘같이 수비에 있어 좀 더 집중하고 팬들에게 '한국전력이 아직 살아있네'라는 소리를 듣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향후 경기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재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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