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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도연이 핀란드의 국민 배우 카티 오우티넨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 영화사 봄 배급 쇼박스)의 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전도연은 핀란드의 국민 배우이자 2002년 '과거가 없는 남자'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카티 오우티넨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연기는 '칸의 여왕'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감정을 마무리하는 신을 찍는데 그 분이 날 지켜볼 것 같더라. 나라면 그랬을 것 같았다. 그래서 부담스러웠는데, 저는 오히려 그 분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 안에서 따뜻한 공기로 날 지켜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 분이 계신지 안 계신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 그런 배려심이 있는 배우라 멋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연기 호흡으로 주목 받았다. 오는 25일 개봉.
[사진 = '남과 여'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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