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트윌란에 1-2 충격패…유로파리그 적신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총체적인 난국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약체 미트윌란(덴마크)에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에서 열린 미트윌란과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맨유는 부상으로 루니가 빠진 가운데 먀살, 데파이, 마타, 린가드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선제골은 맨유가 넣었다. 전반 37분 린가드의 크로스를 데파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6분 뒤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됐다.

맨유는 수비 불안에도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31분 끝내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급해진 맨유는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2 패배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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