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다니엘 "한국 8년차, 성격이 야해졌다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한국 정착 후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다니엘은 최근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격'을 주제로 300여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화 당시 다니엘은 "'비정상회담'을 녹화할 때는 카메라 뒤에서 진짜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일지 항상 궁금해 했다"며 "이렇게 청중과 함께 하는 '톡투유'에 찾아와 직접 대화를 나누게 돼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니엘은 주제에 관해 "독일인은 딱딱하고 칼 같은 면이 있는 반면 한국인은 좀 더 흥이 넘치고 감성적"이라며 직접 살면서 겪은 두 나라 사람들의 성격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한국에서 8년 동안 살면서 개인적으로는 성격이 어떻게 변했나?"고 물었고, 다니엘은 "친구들이 '예전에는 순수했는데 한국에 온 뒤 야해졌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톡투유'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다니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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