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지난해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낸 임준혁이 연습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임준혁(KIA 타이거즈)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임준혁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27경기에 나서 9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KIA 주축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난 것. 하지만 10승 고지에는 오르지 못해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올시즌에는 2% 부족했던 부분까지 털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첫 실전이었던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이닝 4실점에 그쳤다.
이날도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로 만난 구자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해민 타구 때 1루수 실책성 플레이로 무사 1, 3루에 몰린 그는 이승엽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했다.
그래도 더 이상 흔들리지는 않았다. 최형우와 백상원을 중견수 뜬공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 이어 이영욱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영욱의 타구는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쉽지 않은 타구였지만 2루수 브렛 필의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이어 이정식은 삼진.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박계범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구자욱 역시 2루수 땅볼. 이어 박해민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후 임준혁은 4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불안하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임준혁이다.
[KIA 임준혁. 사진=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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