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삼성이 오키나와리그 2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회 대거 5득점과 김상수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5일 SK 와이번스전 승리에 이어 오키나와리그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오키나와리그 11연패를 끊은 KIA는 연승에 실패했다.
선취점 역시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승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도 2회 곧바로 균형을 이뤘다. 2아웃 이후 김원섭이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백용환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3회와 4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삼성이 다시 한 발 앞서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수가 KIA 배힘찬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삼성은 6회 대량득점을 하며 승기를 굳혔다. 1사 이후 나성용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삼성은 최선호의 좌중간 3루타로 3-1을 만들었다. 이어 백상원의 우전 적시타, 김재현의 오른쪽 2루타, 이정식의 중월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순식간에 7-1이 됐다. 5타자 연속 안타.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투수들이 KIA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상수는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엽도 선제점을 만든 희생플라이에 이어 2루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전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유격수 김주형-2루수 브렛 필 테이블세터를 가동한 가운데 두 명 모두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선발 임준혁도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혔다. 배힘찬이 나머지 6실점을 했다.
[결승홈런을 때린 김상수(첫 번째 사진),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두 번째 사진). 사진=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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