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웹스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오키나와리그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웹스터는 처음(청백전)보다 낫다"며 "그 때는 직구와 변화구 던질 때 차이가 많았는데 오늘은 릴리스포인트가 비슷했다"고 말했다.
12일 청백전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웹스터는 이날 KIA 타선을 상대로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했다.
최고구속이 148km까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 그 정도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타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삼성은 6회 최선호, 김재현, 백상원 등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상대 투수가 주력이 아닌만큼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백상원, 김재현 등 백업이 강해야 주전이 펑크났을 때 메울 수 있다"고 말하며 흡족해 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오키나와 3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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