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 27점' LG, 전자랜드 5연승 저지…8위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전자랜드의 5연승을 저지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75-62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을 거뒀다. 21승32패로 8위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연승을 4에서 마쳤다. 17승36패로 최하위를 확정했다.

LG가 홈 최종전서 이겼다. 트로이 길렌워터, 샤크 맥키식이 초반부터 맹활약했다. 두 사람은 전반전에만 19점을 합작했다. 김종규와 정성우는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 전자랜드의 아킬레스건을 공략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 김지완, 김상규의 3점포로 응수했다. 그러나 턴오버가 적지 않았다. 결국 추격하지 못한 채 LG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리카르도 포웰은 3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LG는 길렌워터, 맥키식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4쿼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종규의 골밑 득점, 김영환과 정성우의 외곽포로 승부를 갈랐다. 길렌워터가 27점으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과 한희원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포웰이 23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길렌워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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