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등은 김세정이었다. 전소미는 2등. 그리고 김소혜도 11등으로 생존했다.
19일 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에선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방송됐다. 총 97명의 등수가 발표됐고, 61등까지만 생존하고 62등부터 방출되는 방식이었다.
먼저 대표 장근석은 "61등과 62등은 간발의 차이로 생존과 방출의 운명이 갈렸다"며 51~60등을 먼저 발표했다.
51등 김민정, 52등 김연경, 53등 임정민, 54등 박하이, 55등 성혜민, 56등 황수연, 57등 유수아, 58등 심채은, 59등 강시라, 60등 강시현 순이었다.
이어 41등 오서정, 42등 김민경, 43등 박해영, 44등 정해림, 45등 이수민, 46등 박가을, 47등 이진희, 48등 아리요시 리사, 49등 박세희, 50등 추예진 순이었다.
가수 조성모의 '다짐'을 불러 화제였던 아리요사 리사는 "제가 못했는데 친구가 많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있었다. 힘들었지만 더 힘내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31등 강경원, 32등 이수현, 33등 김태하, 34등 김민지, 35등 김서현, 36등 황인선, 37등 김형은, 38등 이윤서, 39등 강시원, 40등 이해인 순이었다.
황인선은 "나이도 많은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모라고 해줄 때마다 기분 좋았다"며 울었다.
21등 윤채경, 22등 한혜리, 23등 김소희, 24등 임나영, 25등 안예슬, 26등 박시연, 27등 조시윤, 28등 강예빈, 29등 윤서형, 30등 김서경 순이었다.
윤채경은 "부족한 게 많은데 다시 설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눈물 흘렸다.
이어 12등 유연정, 13등 김도연, 14등 김청하, 15등 허찬미, 16등 권은빈, 17등 응씨카이, 18등 정은우, 19등 김주나, 20등 박소연 순이었다. 허찬미는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펑펑 울었다.
계속해서 최상위 그룹이 발표됐다. 3등 최유정, 4등 주걸경, 5등 강미나, 6등 기희현, 7등 김다니, 8등 정채연, 9등 김나영, 10등 전소연, 11등 김소혜 순이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김소혜가 생존했고,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초미의 관심사 1등은 김세정, 2등은 전소미였다. 전소미는 눈물 흘리면서도 "꿈은 크게 꾸고 싶다"며 "목표는 1등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세정은 "안 울 거야" 하면서도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참 바닥부터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지금 어렵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저를 보면서 희망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고 전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프지 마세요"라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호명된 마지막 생존자 61등은 황아영이었다.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선 연습생들이 키, 몸무게 등을 측정하는 장면, 방송인 레이양의 지도로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 깜짝 몰래카메라, 연습생들이 직접 뽑은 '비주얼 센터' 순위 등도 공개됐다.
'프로듀스101'은 46개 기획사에서 101명의 여자 연습생이 모여 유닛 걸그룹으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