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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금민철이 첫 실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금민철(넥센 히어로즈)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은 4자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인 라이언 피어밴드와 로버트 코엘로는 변함이 없는한 로테이션 주축을 맡는다. 지난 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펼친 양훈과 올시즌부터 선발로 변신한 조상우도 한 자리씩 꿰찬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여러명의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금민철도 그 중 한 명이다. 금민철은 지난해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에 그치며 아쉬운 한 시즌을 보냈다.
1회부터 실점했다. 1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금민철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승엽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보크로 추가 실점했다.
2회도 무사히 끝내지 못했다. 금민철을 이흥련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2아웃을 잡았지만 김상수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째했다. 이후에도 구자욱과 박해민에게 연속안타를 내줬지만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금민철은 3회부터 김정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넥센 금민철. 사진=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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