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 "정글서 어제 귀국, 연습 많이 못했지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정글에서 극적으로 콘서트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두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INFINITE EFFECT ADVANCE’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을 촬영 중이던 성종 등은 당초 지난 16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싸이클론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통가 수도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가량 걸리는 바바우 섬에서 무한 대기 중이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발이 묶여 72시간 만에 귀국 길에 올랐다.

이에 대해 성종은 “연습을 많이는 못했지만 통가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혼자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제 밤에 도착했다. 연습은 많이 부족했지만, 밤새서 추가 연습을 했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인피니트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성종이 없는 시간 동안 우리가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과 남미를 비롯해 31일 홍콩 콘서트까지 총 16개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21차례 공연을 펼치며, 약 6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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