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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남미 공연 중 여성팬의 속옷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두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INFINITE EFFECT ADVANCE’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성규는 가장에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멕시코 콘서트를 꼽으며 “한 팬이 너무 흥분을 한 나머지 엘에게 본인의 속옷을 던졌다. 처음에 이게 뭘까 생각했는데 그 나라에서는 열광의 표현이고 응원의 의미라고 하더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감사했다. 받았던 속옷들은 현지스태프들에 의해 돌려드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과 남미를 비롯해 31일 홍콩 콘서트까지 총 16개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21차례 공연을 펼치며, 약 6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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