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골프채 들고 전 남편 빵집 난입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소유진이 골프채를 들고 전 남편이 새로 이사 온 빵집에 난입했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첫 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이 아들의 학부모 참관 수업까지 빠지면서 급한 일이 있다고는 급하게 차를 몰았다.

미정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이 새로 낸 빵집. 인철은 미정의 친구인 강소영(왕빛나)과 바람을 피운 뒤 재혼했다. 자신의 집 근처에 빵집을 차렸다는 소식에 미정은 격분했다.

미정은 골프채를 들고 인철과 소영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차마 내려치지는 못했다. 겁을 먹은 두 사람에게 미정은 "왜 하필 이 동네야"라고 소리쳤다. 미정은 아직 아이들에게 아빠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미안해 하는 인철에게 미정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따졌고, 인철은 "장모님 가게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들의 다툼을 지켜보고 있던 소영의 엄마 이점숙(김청)이 들어와 미정에게 화를 냈다. 기가 찼던 미정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분을 삭이며 가게를 나와야만 했다.

[사진 = KBS 2TV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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