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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19금 히어로 무비 ‘데드풀’이 세계 박스오피스를 싹쓸이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데드풀’은 2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 9,189만 달러를 끌어모아 단숨에 5억 달러에 근접했다. 일주일 만에 제작비 5,800만 달러의 8배 이상을 벌어 들였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2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10배인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역대 흥행랭킹 3위에 올랐다. 가성비로 따지면 조만간 ‘데드풀’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앞지를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대박이 터졌다. 지난 18일 개봉한 ‘데드풀’은 개봉 첫 주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세기폭스의 북미 배급담당 크리스 아론손은 “‘데드풀’의 흥행 성공은 독특함 때문”이라면 “관객은 이같은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고 평했다.
‘데드풀’은 똘끼로 충만한 역대급 19금 히어로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데드풀 외에도 불꽃같은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엑스맨 멤버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와 평생의 숙적 아약스, 그를 따르는 엔젤 더스트 등이 등장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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