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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수현이 MBC 새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에 합류하며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국정원 비밀요원 유성애 역으로 등장하는 수현은 비밀업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임무에 사사건건 방해하는 강지환과 잦은 마찰을 일으킨다. 또한 러블리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를 한꺼풀 벗길 예정이다.
수현은 2014년 헐리우드 대작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헐리우드가 먼저 알아본 배우' '마블의 신데렐라'등의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등 헐리웃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색 SF 로맨스 영화 '이퀄스'에 합류,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다.
또한 수현의 인생 작품이라 칭해지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수현이 맡은 역할인 닥터 헬렌 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이자 한국인 과학자이다.
영화의 일부 추격 액션 장면이 서울을 배경으로 하게 된 것에 대한 필연성을 부여하는 인물로, 압도적 비중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관객들에게도 확실히 각인됐다.
최근 수현의 작품인 미드 '마르코 폴로 시즌1' '마르코 폴로 시즌2:백안'에서는 웬만한 남자 장수에게도 지지 않는 몽골 공주 쿠툴룬으로 분했다.
몽골 공주이기도 하지만 강인한 여전사이기도 한 역할에 걸맞은 강도 높은 액션연기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세련된 차도녀'의 정점을 찍었다. '7급 공무원' '브레인' '로맨스 타운' 등의 드라마에서 주로 엘리트 역할을 선보였다.
다니엘 헤니의 미모의 비서로 화제가 되었던 '도망자 Plan.B'에서는 숨막히는 첩보전과 액션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수현의 데뷔작인 '게임의 여왕'에서는 이지적이면서도 쿨한 변호사 역으로 성공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루며 수현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수현은 한 인터뷰를 통해 "매 작품은 새로운 도전이고, 지금의 확신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평가를 무조건 두려워하며 웅크리고 싶지 않다. 과감한 시도 자체에 더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수현에게는 모든 작품이 도전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배역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질 수 있었다.
수현의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더욱 기대되는 <몬스터>. 수현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수현의 복귀작 '몬스터'는 현재 방영 중인 '화려한 유혹'의 후속으로 3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르코 폴로' '브레인' '도망자 Plan.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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