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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 출연 중인 그룹 2AM 멤버 정진운이 연하남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마담 앙트완'에서 연하남 최승찬을 연기하고 있는 정진운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최성찬처럼 강아지같은 귀여운 연하남 역할을 자주 맡게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진운은 "내가 그런 이미지 인가 보다. '꼭 다른 역할을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보다는 (귀여운 연하남) 역할이 내게 어울린다면 아직은 좀 더 해도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맡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연기가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내가 연기하는걸 보는 게 좀 민망하긴 하다. 그래도 어떤 게 부족한지 알아야 되니까 처음에는 그냥 극 자체를 한번 보고, 다시 한 번 본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보려고"고 덧붙였다.
음악에 대해서도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막내이던 2AM 활동 시절과 이름에서부터 정진운을 앞세운 정진운 밴드 활동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정진운 밴드는 내가 다 해야 된다. 의상이나 앨범 콘셉트도 내가 잡아야 하고, 멤버들부터 스케줄까지도 다 내가 조율 해야 한다. 음악 만들 때도 나까지 6명의 멤버들 입맛을 다 고려해야 하고. 벅찰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곡을 많이 만들고 싶다. 내가 죽어도 그 후로 나올 수 있는 앨범이 석 장 정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 죽을지 몰라서 지금도 곡을 많이 쓰고 있고"며 뮤지션다운 속내를 보였다.
[정진운. 사진 = 그라치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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