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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의 영예는 '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의 차지였다.
손연재는 지난 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 3개(개인종합, 후프, 볼), 은 2개(곤봉, 리본)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면서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다운 면모를 뽐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 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의 주인공인 손연재는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 출전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손연재는 지난 21일(한국시각) 2016 리듬체조 모스크바 그랑프리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18.233점으로 은메달, 볼 18.383점으로 동메달, 리본 18.133점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손연재는 "이전에 수상 소식을 먼저 접했다. 좋은 상을 주신 덕분에 이번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는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손연재는 "항상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여름에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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