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중기가 13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든 대작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130억 원이면 영화로 따져도 대작이다. 이런 작품으로 군 복무 후 복귀를 하는 것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솔직하게 말하면 대작이라서 부담감이 더 있는 것은 전혀 없다"며 입을 열었다.
송중기는 "물론 작품 시작 전 부담감은 어떤 배우라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은 대본이다. 시청자에 보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대본이라 생각하고 있다. 사실 입대 전에는 전역 후 작품에 대한 부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우르크라는 극한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등의 이야기를 그려갈 휴먼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고, '비밀', '학교 2013'의 이응복 PD가 연출을 담당했다. 6개월 간의 촬영 기간 끝에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